“내가 살던 곳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마무리할 수는 없을까?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서로 의지하며 여생을 보낼 수는 없을까? 비록 아파서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만 인간적 위엄과 기품을 유지하면서 존중받는 돌봄을 받을 수는 없을까? 장애인도, 어르신도 돌봄이 필요한 분들 누구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던 지역사회에서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 봅니다.
우리는 지역의 가장 약한 고리에 있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운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 등 지역의 문제를 연대와 협동의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였고,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돌봄의제를 공론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의 돌봄 필요를 확인하였고, 우리는 지역의 돌봄 필요를 연대와 협동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돌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후략)”
2021년 5월 26일 – ‘창립선언문’ 중